[쿠웨이트] Caribbean Hut Restaurant – 꽤나 전통적인 캐리비안 음식점
쿠웨이트에 있는 식당이란게 무색하게 의외로 전통적인 남미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가격대비 음식 퀄리티는 괜찮았다. 다만, 촉촉하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나로선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었다.
쿠웨이트에 있는 식당이란게 무색하게 의외로 전통적인 남미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가격대비 음식 퀄리티는 괜찮았다. 다만, 촉촉하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나로선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었다.
쿠웨이트 3대 몰 중 하나인 마리나몰에 위치한 현대 인도식 레스토랑이다. 전통보단 현대적으로 풀어낸 인도식을 지향하는 셰프라 이탈리아의 리조또와 대만의 만두 같은 타국 음식과 퓨전한 메뉴가 많아 신선했다.
Zain 유심칩을 중고로 구하긴 했지만 충전 할 방법이 없어 고민인 사람, 혹은 매달 대행업체에 방문하여 1시간 가량 줄서가며 충전을 하기가 싫은 사람들한테 유용한 Ding이란 휴대폰 소액충전 대행 서비스에 대해 알려주고자 한다.
Veranda는 Avenues Mall이라고 쿠웨이트에서 가장 큰 몰 안에 있는 중동식+지중해식 레스토랑이다. 베란다라는 가게명처럼이나 바깥이 뻥 뚤려 있어 브런치를 먹기에 안성 맞춤인 곳이다.
어느덧 쿠웨이트에 온지도 4개월이 넘었고, 이제 돌아갈 날이 여태 있던 날보다 짧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나마 섭씨 50도를 웃도는 한 여름의 더위는 잘 버텨냈지만, 아직까지도 낮에는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로 덥다.
오늘은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 한국의 독립기념일만큼이나 미국인한테도 국경일 중에서도 가장 경삿날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적인 이유에서 음주가 불법인 쿠웨이트에서도 미군들에게 맥주를 제한적으로 허용해줬다.
쿠웨이트로 파병와서 첫 2주간은 계획된 일정 없이 매일 달라지는 스케쥴을 무념무상으로 소화하며, 말그대로 시간을 허비했다. 대신 자유시간이 많았던 덕에 블로그를 재개할 수 있는 여유는 조금이나마 있었다.
아침부터 거의 두달동안 머문 임시 막사를 청소하고 짐 옮길 준비를 했다. 더플백 2개랑 럭색 그리고 어썰트백까지 총 4개의 짐만 허용됐는데 이것들만 해도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더플백 대신 차라리 이민가방으로 질질 끌고 다닐 수 있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