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폐소공포증 유발하는 괴수물 – 영화 리뷰

SF영화에 스릴러 한방울 넣은 영화겠거니 하고 봤다가 큰코 다칠뻔. 마터스를 보면서도 무덤덤하게 봤던 강심장인데, 예상치 못한 스릴에 쫄깃함을 맛보고 왔다.

Poster for the movie "라이프"
Poster for the movi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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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 Life (2017)

내 평점: (4.0 / 5.0)

SF영화에 스릴러 한방울 넣은 영화겠거니 하고 봤다가 큰코 다칠뻔.

마터스를 보면서도 무덤덤하게 봤던 강심장인데, 예상치 못한 스릴에 쫄깃함을 맛보고 왔다. 초반에 마션이나 그래비티처럼 우주의 광활함을 표현하며 영상미를 뽐냈는데, 이게 되려 폐소공포증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할줄야.

개봉 전에 일부 마블팬들이 라이프가 혹시 스파이더맨의 적인 베놈의 프리퀄 무비가 아닐까 추측하기도 했었는데, 그런 반전은 없었다. 다 보고나니 올 5월에 개봉예정인 에일리언 커버넌트의 프리퀄에 더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 (뭐 커버넌트 자체가 프리퀄이지만서도)

괴수 한마리로 긴박감을 주더니 이를 영화가 끝날 때까지 유지하며 이어간다. 잔인한 요소가 꽤 있으니 공포물인거 감안하고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