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그 누구의 목소리도 믿지 마라 – 영화 리뷰
실제 괴담을 기반으로 해 더 소름끼쳤고, 전반부처럼 청각을 자극하면서 소름만 유발시키다 끝났어도 지금보다는 웰메이드 영화가 될 수 있었는데, 정리가 되지 않은 채 급하게 마무리 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이다.
실제 괴담을 기반으로 해 더 소름끼쳤고, 전반부처럼 청각을 자극하면서 소름만 유발시키다 끝났어도 지금보다는 웰메이드 영화가 될 수 있었는데, 정리가 되지 않은 채 급하게 마무리 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이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알게 되면서 가슴 아픈 근대사로 인한 씁쓸함과 동시에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도 금할 수 없었다. 우린 그들의 희망 속에서 살고 있고, 웃프게도 이곳은 물질만능주의와 나만 아니면 되는 무한이기주의로 가득찬 헬조선이다.
전형적인 봉준호식 영화. 감독이 누군지 모르고 봤어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 재탕 배우는 우려한 그대로. 아무리 연기력이 우수히고, 감독과의 호흡이 잘 맞는 배우라 한들 같은 배우가 반복해서 여러 작품에 나오면 몰입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부산행을 재밋게 본지라 '부산행의 프리퀄'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보게 됐다. 부산행에서 소녀가 어떻게 좀비바이러스에 감염된 건지, 어쩌다가 KTX까지 타게 됐는지 아무런 설명이 안돼있어서,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해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