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테 좋은 말하기, 칭찬 한 마디 해주는게 참 힘들다. 칭찬은 사실 동가교환으로 굴러가는 세상의 법칙을 가볍게 무시하고, 아무런 희생을 필요로 하지 않는 굉장히 특별하고도 쉬운 일이다.
칭찬을 받다보면 열정이 생기고, 열정을 갖고 노력하다 보면 없던 실력도 생긴다. 칭찬할 정도는 아니라, 마음에 없는 좋은 말을 함으로써 당장은 거짓말 했다고 죄책감에 빠질 순 있겠지만, 그 작은 격려 한 마디로 인해 거짓말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소리다. 그만큼 칭찬은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있다.
보통 친한 사이일수록 냉정한 평가 혹은 독설을 하게 되는데, 이게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자신의 경험으로 판단해보면 답이 금방 나온다. 나 같은 경우엔 독이 됐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나도 칭찬이 당연히 듣고 싶고, 다른 사람들도 칭찬이 갈급한 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이건, "옛다 칭찬"이라며 툭하고 던지는 칭찬이건, 듣는 사람이 행복하면 그걸로 됐다.
남의 자존감을 높혀준다고 내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다. 칭찬은 리더가 갖춰야 할 좋은 습관이고,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나부터 먼저 타인을 칭찬하는 연습을 해나갈 것이다.